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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야기들
[오름] 제주도 한림 느지리오름(망오름) - 산책하기 좋음 본문
제주도에서 매일 아침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숙소에서 가까운 오름을 찾다가 알게 된 느지리오름 이란 곳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는 2.5km 정도 떨어진 거리여서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느지리오름 (망오름)
제주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산 5
산책로 거리 2.2km
화장실,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느지리오름에 대해서 네이버 지식백과에선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느지리 오름은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가벼이 오를 수 있는 오름으로, 상명리의 옛 이름인 느지리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16세기 이후 봉수가 설치되면서 '망오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오름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 북서부 전역을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나무가 우거져 있어 숲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정상 전망대에서 한라산을 비롯한 북서부 오름을 두루두루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안과 석양의 모습(상명망봉:上明望峰)은 장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중략...
둘레둘레 이어진 길도 15분이면 정상 조망대까지 다다르니 짧고 굵게 즐길 수 있는 오름이다. 데크 길과 흙의 감촉이 살아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갈림길을 몇 번 만나게 되는데, 그때마다 코스 안내지도가 친절하게 표시돼 있어 마음이 동하는 곳을 선택하여 오르면 된다.[네이버 지식백과] 느지리오름 (망오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아침 일찍 가는 길에 배경이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느지리오름까지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느지리오름에 도착해서 찍었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 1개, 그리고 화장실도 존재했습니다. 정말 맘 편히 올 수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
느지리오름에 도착하니 30분이 딱 걸렸습니다. 2.5km 걸어와서 그런지 벌써부터 힘이 들긴 했지만 빨리 정상에 올라가 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지리오름은 시작부터 갑자기 급경사로 시작을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당황했지만 계속 이런 급경사는 아닐 거다 라고 생각으로 하고 쑥쑥 올라가 보았습니다.
느지리오름은 각 분기점마다 안내표지가 있어서 현재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첫날이기 때문에 가장 빨라 보이는 길을 선택해서 올라갔습니다.
일단 왼쪽으로 갔습니다. 잘 포장된 길에서 슬슬 흙으로 된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완만하여서 천천히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가장 빨라 보이는 길 왼쪽 길을 선택했습니다. 경사가 제법 있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만들어진 계단을 통해서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계단이 많이 있는 건 아니고 딱 2구역 정도 있었습니다. 해당 부분만 잘 올라간다면 바로 정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 체감상 10분 정도 걸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짧고 굵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로 가보았습니다. 전망대 사진은 못 찍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전망대 사진도 찍어야겠습니다.
아래는 정망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날씨가 제법 좋았지만 정말 깨끗하게 보이진 않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적당한 높이에 제주도 서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림, 협재에서 가기 편한 느지리오름 산책하기도 매우 편하고 높이도 높지 않아서 느긋하게 즐기며 다녀올 수 있는 작은 오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