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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탑해장국 - 돼지고기가 탑처럼 듬뿍!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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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탑해장국 - 돼지고기가 탑처럼 듬뿍!

songsariya 2021. 12. 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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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주도 시내에 있는 탑해장국이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탑해장국에 오기 전에 제주도에서 먹은 모든 해장국은 선지 해장국을 베이스로 고기와 야채의 종류가 조금씩 다른 버전의 해장국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탑해장국은 다른 곳과 다르게 육수가 아닌 채수를 이용한 해장국으로 맑은 해장국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먹은 해장국이 질린 건 아니지만 다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탑해장국은 제주시에 2군데 삼화점과 연동점이 있습니다. 저는 삼화점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탑해장국 입구

매우 깔끔한 입구입니다. 내부에는 6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탑해장국은 일반, 고기, 버섯 3가지 종류로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은 고기+버섯, 고기는 말 그대로 고기만. 버섯은 은 버섯만 듬뿍 넣어주는 해장국입니다. 다른 해장국집과는 확실히 다른 메뉴 구성입니다. 

탑해장국 메뉴판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탑해장국에는 특별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두부 샐러드입니다. 따뜻한 두부와 발사믹 소스(틀릴 수도 있습니다.) 뿌려진 샐러드였습니다.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 접시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부 샐러드

 탑해장국 고기 버전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돼지고기가 해장국 위에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안에는 숙주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콩나물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식감이 숙주였습니다. 국물은 육수와 다르게 매우 깔끔했습니다. 

 

해장국을 먹다 보니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육즙과 채수가 만나서 맛있는거 + 맛있는거 = 더 맛있어거 가 되었습니다. 고기도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고 밥 한 공기 말아서 먹으니 몸속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매일 선지 해장국만 먹다가 이렇게 탑해장국을 먹으니 속이 깔끔해지고 시원해지는 맛이었습니다. 물론 해장도 잘 될 것 같습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탑해장국에서 식사 한번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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