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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야기들
[맛집] 평촌역 소고기집. `소풍` 본문
평촌역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고깃집을 찾아보는 도중에 발견한 `소풍`이라는 식당입니다.
기존에는 소고기 무한리필 집이였던거 같은데 11월 달부터는 무한리필은 사라지고 단품 소고기 메뉴를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메뉴는 역시 소고기 입니다. 소 한 마리 세트를 시키면 다양하게 나옵니다.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부챗살, 갈빗살, 양념육, 우삼겹 총 7가지의 소고기 부위가 나옵니다. 물론 그람수에 따라 부위가 상당히 적어지긴 하겠지만 다양한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소풍의 메뉴판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메뉴판입니다.
소풍의 이벤트가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하는 SNS 이벤트와 숙성한우등심을 드시면 요리오?라는 와인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는 쿨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이 깔렸습니다. 개인별로 소금, 와사비, 쌈장과 양파 무침. 그리고 전체 반찬으로는 무쌈, 김치, 묵은지 김치, 샐러드 쌈 등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정말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아 묵사발도 나왔네요. 여기 묵사발 맛집이더라고요. 맛있었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시킨 육회입니다. 고추장양념으로 버무려져 있는 육회였습니다. 안에는 계란 노른자가 있더라고요.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추장 양념이 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양념이 조금만 적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양념이 과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여기만의 센스 보이시나요? 바로 고기 부위를 한번에 알 수 있도록 이름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센스가 좋았습니다.
거기에 1센스 추가! 판 닦는 무까지 주어서 판을 손쉽게 닦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굳이 휴지나 물티슈로 딱지 않아도 됩니다.
고기를 구워서 먹습니다. 다양하게 쌈을 싸서 먹고 소금에만 찍어서 먹고. 먹는데 집중하느라 고기의 사진이 별로 없네요. 아! 버섯과 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게 주었습니다. 다양한 부위와 다양한 찬과 함께 먹는 소고기 정말 맛있습니다. 평촌역에서 고기 먹고 싶으면 한 번쯤은 가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회식해도 좋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평촌역 `소풍` 소고기집이었습니다.